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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은 국가 치매연구개발 중장기 추진전략에 따라 치매 예방·진단·치료 등에 걸친 종합적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해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은 치매 질환 극복기술 개발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8년까지 9년간 총사업비 1987억원(국비 1694억원)을 투입된다.
사업단 단장은 묵인희 서울대 교수가 맡았다. 사업단은 치매 원인규명 및 발병기전 연구, 치매 예측 및 진단기술 개발, 치매 예방 및 치료기술 개발 등 3개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통해 치매 극복을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한다.
치매 원인규명 및 발병기전 연구를 위해서는 국비 451억원이 투입된다. 치매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근본적인 원인과 발병기전이 명확하지 않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병원인 및 기전 규명, 치매오믹스 분석 등 4개 중점 세부기술 분야의 연구를 지원한다.
치매 예측과 진단기술 개발에도 국비 508억원이 투입된다. 치매가 진행돼 회복이 어려운 신경세포 손상이 일어나기 전에 대처할 수 있도록 치매를 발병 전에 예측하거나 발병 초기에 진단하기 위해 혈액, 체액기반 치매 조기진단기술, 영상진단기술 고도화 등 8개 중점 세부기술 분야 연구를 지원한다.
치매 예방과 치료기술 개발에는 국비 609억원을 지원한다. 새로운 치매 발병 가설에 기반한 신규 치료제 개발이나, 치매 위험인자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예방기술 개발 등 치매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치매 치료제 개발, 뇌내 약물전달 기술개발 등 3개 중점 세부기술 분야 연구를 지원한다.
세부 분야별 연구과제는 사업단에서 현재 글로벌 동향 등을 반영해 세부기획안을 마련한 뒤 8~9월 중 국내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선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치매 발병을 5년 지연하고 연간 치매 환자 증가속도를 50% 감소시킴으로써 치매로 인한 국민들의 사회경제적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August 02, 2020 at 07:1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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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 치매극복기술 개발을 위한 '치매극복 연구개발 사업단' 출범 - 헬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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